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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낮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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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부처님 오신 날 낮 풍경 
2014년 5월 6일
 
 
 
 
오전부터 법요식에 오시는 불자들을 위해 길 가운데 교통경찰이 차량과 보행객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선원 앞 도로가 불자들의 행렬로 도심의 건널목처럼 붐비고 있습니다.
 
 
 
야외 주차장은 이미 오전 10시가 채 되기 전에 만차가 되었습니다.  
방문객의 불편을 덜기 위해 좀 더 넓은 주차장을 확보하는 것이 숙제가 되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은 스님들도 종무소 앞에서 직접 연등 접수를 받고 계십니다.
 
 
 
종무소 접수대에는 미처 접수를 못하신 분들이 늦은 연등 접수를 하시고 계시네요.
 
 
 
법당에는 이미 많은 신도분들과 불자님들이 법요식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타종과 함께 법요식이 시작되었습니다. 
 
 
 
본원 혜원 주지스님께서 봉축법어를 낭독하셨습니다.
 
 
 
발원문을 봉독하는 동안 대중들은 스님들을 따라  
한마음으로 부처님 오신 날의 일심발원(一心發願)을 올립니다. 
 
 
 
5층법당과 4층, 3층, 2층 강당까지 많은 불자들의 색신(色身)이 가득 찼지만,  
법(法)의 눈에는 오직 하나의 모습없는 색신입니다. 
 
 
 
 올해는 연등축제 참가가 취소되었지만,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해 온 우수 단체와 공로자들에게 
 공덕을 되돌리는 회향의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도량 마당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작은 연꽃등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연꽃등 봉사 작업은 남을 이롭게 하기 위해 나누어주는 이타(利他)의 보살행입니다.  
남을 위하기에 내가 더욱 환희롭기만 합니다. 
 
 
 
 
법요식이 끝나자 선원 입구도 붐비기 시작합니다. 
 
 
 
 
법당에서 내려 오시는 분들에게 책자와 현대불교신문 등을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은 나눔의 날입니다. 
 
 
 
 어린이법당 앞은 예년과 같은 즐거운 행사가 모두 취소되었지만,  
차분한 가운데 어린이들의 사진전을 가족이 즐겁게 보고 있군요. 
 
 
 
 불자들의 점심 공양을 준비하시는 보살님의 미소에서  
남을 위한 마음은 늘 환희심이 함께 함을 상기시켜 줍니다. 
 
 
 
 
늘 봉사로 무장된 우리 청년회원들에게 '붓다 폰카'가  
불공덕(佛功德)의 인증샷을 서천국 공덕 접수국으로 찰나에 전송합니다. 
 
 
 
흐음, 열심히 봉사하는 이 마음이 진짜 불공덕(佛功德)의 인증샷이란 말이야!
 
 
 
'자, 드세요!' 나누는 마음이 참된 공양입니다. 
 
 
 
몸이 적지않게 힘든 일임에도 보살님들 마음은 동자처럼 환하게 밝아집니다.
 
 
 
우리는 젊은이라 일을 하더라도 먹어 가면서 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선원 입구에서 밝은 미소로 맞이하는 청년회원들입니다. 
 
 
 
일인 시위가 아닙니다. 복잡한 임시 야외 식당의 출구 안내자들입니다.  
봉사 활동치고는 참 쉬워 보이죠? 
 
 
 
부처님 오신 날  한낮의 도량을 내려다 보 구정탑과 연등이 지붕이 되어 해를 가려줍니다.
 
 
 
한 잎 한 잎 정성을 다하는 손길은  
연잎등에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마음을 담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만든 작은 연잎등은 모두에게 기꺼이 나누어집니다.  
이제 모두들 각자의 방법으로 부처님 오신 날의 점등식 행사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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