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새해맞이 합동천도재와 촛불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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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새해맞이 합동천도재》
해마다 음력 정월이면 한마음선원에서는 새해맞이 합동천도재와 촛불재를 봉행하는 것으로 한 해를 시작합니다.
정월 초하루부터 초사흘까지 이어지는 천도재와 촛불재는 돌아가신 분들과 살아있는 후손들이 무명의 업식에서 벗어나고 본래 밝은
한마음의 지혜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아직 마무리되지 못한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도회장님과 임원들이 신도님들을 대표하여 영단에 절을 올렸습니다.
스님들께서 일체조상님 전에 『뜻으로 푼 금강경』 법공양을 올렸습니다.
모든 사람 마음 속에 영원한 근본 선근이 본래 심어졌을 뿐 아니라 이미 일체 만물만생에게
뿌리 즉, 선근이 심어졌으므로 이 말씀과 글귀를 듣고 나아가 한생각에 진실한 믿음의 마음을 내느니라.
- 뜻으로 푼 금강경 중에서 -
천혼문을 소(燒)하는 마지막 의식이 행해지고 선법합창단이 「삼세가 둘 아닌 노래」를 공양 올렸습니다.
일체 조상님들이 부처님 자리에 한자리 하시기를 발원하는 모두의 마음을 담은 합동천도재가 원만히 회향되었습니다.
《저녁 촛불재》
저녁예불에 이어서 촛불재가 봉행되었습니다.
합동천도재가 조상님들의 마음을 밝히는 의식이라면 촛불재는 후손들을 위한 의식입니다.
하지만 나를 위해 밝히는 촛불이 조상과 후손을 더불어 밝히게 되니 모두가 둘이 아닌 이치입니다
온라인으로 함께하는 신도님들을 대신하여 이사장스님이 주지스님에게 붙여주신 촛불은 부처님 전에 올렸습니다.
법당과 3, 4층 강당에서 동시에 촛불 점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일체 한마음에 지성으로 관하오며 보리심을 내어서 크고 넓은 원을 세우오니
원컨대 저의 선정 지혜 속히 밝아지이다.
원컨대 저의 공덕 다 이루오리다.
원컨대 저의 복력 두루 장엄하여지이다.
원컨대 모든 중생 함께 성불하여지이다
- 뜻으로 푼 천수경 중에서 -
임인년에 받드는 대행선사 촛불재 법어를 이사장 스님이 봉독하고 영상을 통해 선사께서 일러주신 촛불재의 소중한 의미를 다시 새겨보았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밝은 정진이 이어지기를 모두 함께 마음 냅니다.
공기가 인간의 생명을 살리듯이 우리 내공에 있는 그 마음이 밝음을 두루 하고 있는데
모든 생명들과 풀포기 유주 무주의 영령들까지 어찌 부처님의 그 밝음을 받지 않을 수 있으리오!
-대행선사 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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